이야기
선취전략 (Preemptive Strategy)

클로드 홉킨스는 슈릿츠 맥주를 광고할 때 "슈릿츠을 세찬 증기로 깨끗하게 씻었습니다"라는 카피를 섰다. 그러나 사실 이 세척법은 모든 맥주 회사가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선취 전략이란, 그 브랜드만이 갖고 있는 독점적인 특장점은 아니지만 경쟁 상대보다 앞서 그 점을 소구함으로써 경쟁제품을 모방 제품(me-too product)으로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특히 시중에서 판매되는 약품이나 항공 회사와 같이 본래 제품이 지닌 기능 자체에 큰 차이가 없는 제품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방법이 효과적이다.

여하튼, 남에 앞서 그 브랜드의 특장점으로 무엇인가를 먼저 설명함에 따라 경쟁 제품으로 하여금 같은 말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이 전략의 가장 재미있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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