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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개편과 핫토픽 키워드

네이버 개편과 핫토픽 키워드

 

 

네이버 사이트 개편에 대한 생각을 포스팅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사이트개편으로 변경된 핫토픽 키워드에 대해 자세히 써보려고 합니다. 사이트개편으로 우려스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핫토픽 키워드란?

핫토픽 키워드는 실시간 검색어하고는 완전히 다른개념입니다.

뉴스, 카페, 블로그, 트위터 등에서 작성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여, 많이 언급되고 있는 순위라고 할수있습니다.

 

실시간 검색어와의 차이점

실시간 검색어는 이용자들이 검색창에 검색하는 수에 따라 결정이 되기때문에 순전히 이용자들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하지만 핫토픽 키워드는 뉴스/카페/블로그/트위터에서 작성된 문서에 많이 언급되고 있는 키워드를 추출해서 그 순위를 보여주기 때문에 좀더 언론사에 영향이 크다고 봐야겠습니다.

 

네이버 사이트 개편으로 인한 핫토픽 키워드의 위치

오른쪽 사이드 부분이 개편이전에는 [가장 많이 본 뉴스] - [실시간 검색어] - [청소년/직장인 등 그룹 인기검색어]-[핫토픽키워드] 이런순이었습니다.

핫토픽 키워드가 거의 마지막에 나타나는 구조로 되어있었죠.

허나 개편이후에는 검색어에 따라 다르지만, 특별함이 없는 검색어의 경우에는 [핫토픽 키워드]가 대부분 가장 상위에 나타납니다.

 

개편이전의 검색어 순위 영향

개편이전에는 오른쪽 사이트에 젤먼저 뉴스링크들을 올려서, 포털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뉴스를 거의 장악하다시피 하지 않았나요? 대부분 사람들이 해당 언론사를 들어가서 보는 경우는 거의 없죠. 네이버/다음과 같이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뉴스기사를 읽고 있으니까요. 물론 저도 그랬구요.

 

또한 어떤 큰 이슈거리가 생길경우 실시간 검색어로 인해 겉잡을수 없이 커지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연예인의 루머의 경우, 계속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있어 모르던 사람도 다 검색해서 알게 만들었죠.

 

핫토픽 키워드의 영향

어찌보면 핫토픽 키워드 자체가 [실시간 검색어]와 [가장많이 본 뉴스]를 살짝 결합시켜 놓은걸로 보여집니다.

실시간 검색어는 이슈도 너무 크게 번져서, 네이버로서 통제가 불가능해지죠. 언론사의 뉴스기사만으로 본다면 이슈성이 약간은 떨어집니다. 덜 자극적이라고 할까요? 최소한 루머를 작성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니까요.

 

우려의 목소리

핫토픽 키워드의 선정이 어떻게 될지가 살짝 보여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좀 있습니다.

뉴스기사가 먼저 일차적으로 퍼지고 그 기사에 대한 서로간의 의견/생각들이 2차로 블로그/카페/트위터에 퍼지기 때문에 사실상 언론의 영향이 가장 크지 않을까싶습니다.

또 이언론사에 있어서 무시할수없는 영향이 포털사이트에 있지 않나요?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뉴스기사를 읽는 사람들이 많기에....

 

그동안 실시간 검색어로 곤욕스러울때가 있었을 네이버로서 이 둘을 결합시켜 놓으므로, 이용자들에 대한 통제가 훨쒼 수월해 질것으로 예상되구요. 실시간 검색어도 너무 이슈성으로 몰고가서 문제가 많았기에, 이에 대한 꼼수가 아닌가 싶네요.

네이버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슈가 결정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골치 아프지 않을만큼, 문제되지 않을만큼 이슈를 만들자. 요런 느낌.ㅋㅋ

 

그리고, 이미 포털사이트들의 뉴스기사에 대한 장악이 거의 마무리 된 시점에서 핫토픽 키워드가 올라가니 괜시리 의심이 들기도 하는거같습니다.  특히 네이버 정책이 이용자를 위한 오픈보다는 폐쇄성을 선택하는걸 보면요.

 

이용자의 방향에 맞춰서 바뀌는게 아니라 네이버의 방향에 맞춰 이용자를 움직이려고 하다보면, 결국 마지막에 그격차가 커진다면 네이버의 몰락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네이버의 방향이 이용자 중심의 정책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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