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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빚 독촉으로 힘들어 해" vs. 민변 "빚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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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유서 추가 공개... "빚 때문에 분신" 경찰 발표 논란

"국민들의 두려움 다 안고 내가 가겠다. 국민들이여 일어나라."
 

"박근혜 퇴진" "특검 실시" 등을 요구하며 분신한 이아무개(40)씨의 유서 일부가 추가로 공개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박주민 변호사는 1일 오후 남대문경찰서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씨의 다이어리에 적힌 유서 내용 일부를 전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이씨의 형이 경찰 조사를 받을 때 배석했다. 

또한 이씨에게 빚이 없다는 형의 진술이 나와, 이씨의 분신 동기를 개인의 금전적 어려움 등에 의한 것으로 발표한 경찰 수사 내용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변호사는 "경찰이 유족의 진술을 잘못 받은 것 같다"며 "형의 진술에 따르면, 고인은 실질적인 빚이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 하니,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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