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활발하게 영업중인 5대 저축은행 가운데 O 저축은행 W 저축은행이 지난해 300만원 이하
소액신용대출을 크게 늘린 반면, SBI와 J, H저축은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O 저축은행은 작년 소액신용 대출이 늘면서 연체액이 전년도에 비해 2배 수준으로 증가해
건전성에서는 손해를 봤지만 이에 비해 SBI와 J, H저축은행은 연체액을 30% 이상 줄였다고 한다.
또한 저축은행 공시자료에 따르면 5대 저축은행들의 지난해 소액신용대출금액은 7천162억 원으로
전년(6천598억 원) 대비 8.5% 증가했다.
이중 소액신용대출금액이 증가한 곳은 O 저축은행과 W 저축은행 두 곳이다. O 저축은행의 지난해
소액신용대출금액은 2천4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9% 증가했으며, W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은
2천3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 금액 또한 이 두 은행이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H저축은행, J저축은행은 30% 이상 감소했으며, SBI저축은행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소액신용대출금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H 저축은행으로 483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6.6% 감소했다. J 저축은행은 6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4% 줄었다.
5대 저축은행의 지난해 소액신용대출 연체액은 7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O 저축은행의
지난해 소액신용대출 연체는 3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2%나 증가했다. W저축은행은 1.7% 증가했다.
이처럼, 서민들이 즐겨쓰는 소액신용대출금액이 많다면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소액신용대출이란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이 급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리가 높아 저축은행은 연체율 관리에 미리미리 신경을 써야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O저축은행이 2014년에 탄생했는데 그때는 준비과정에 있었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대출이 일어났지만 그때도 시스템 정비과정에 있었다.
2016년부터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고객층도 확보가 되면서 대출도 크게 늘어났다. 그러면서 소액대출연체
금액도 비슷하게 늘어났다. 올해부터는 채권매각을 시작해서 연체율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H저축은행, J저축은행, SBI 저축은행은 소액신용대출연체를 30% 이상 줄여 요즘 화제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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