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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피폭과 그에 대한 사회의

방사선피폭과 그에 대한 사회의 공포에 대하여

방사선피폭과 그에 대한 사회의 공포에 대하여

일단 글을 쓰기전에 저는 원자력학과를 전공하지 않았고 현재 방사선업무에 종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RI취급자일반면허를 소지 중이고 이를 위해

 

원자력법을 포함한 방사선과 방사능에 대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다지 내세울 것 없지만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된것은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방사선피폭에 대해 불필요하고 막연한 공포를 갖고있다고 생각하여 이를 완화할 수 있는데에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보는 글입니다.

 

올해 초 라돈침대 사건이나 몇년 전 있었던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원자력의 이용에 대한 경각심과 막연한 공포를 갖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방사선과 방사능은 우리와 얼마나 밀접해 있을까요? 

 

지금 당장 바나나를 드시거나, 흡연을 하시는 분, 또는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시는 분, 지하실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인체손상을 입으실겁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너무 구체적인가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당장 우리 모두는 방사선에 매일 소량씩이나마 피폭을 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기 승무원분들은 연간 일반인 선량한도인 1mSv/y를 넘는 6~7mSv/y를 받는다고 알려져있으며 한갑이상 피우시는 흡연자분들은

 

안타깝게도 이보다 더 많은 연간 10mSv에서 최대 60mSv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흡연자분들은 일반인이 받는 선량한도보다 최대 60배까지 

 

많이 받는데 그러면 이분들은 피폭으로 곧바로 죽거나 격리조치와 방사선 저감조치를 해야할까요? 당연히 체감상 그렇지 않다는걸 아실겁니다

 

분명 어느 시골의 동네 할아버지는 90살까지 매일 담배피시고 잘 살아계시니까요.

 

이는 선량한도의 특이성에 기인합니다 인체에 대한 방사선방호의 기본 원칙은 가능하면 낮출 수 있으면 최대한으로 낮추자입니다 ALARA라고도 하는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그냥 방사선작업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라면 쓸데없이 방사선을 많이 맞을 필요없으니 1mSv/y로 권고한것입니다.

 

실제로 방사선작업종사자는 연간 50mSv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5년간 100mSv입니다 이분들이 단순히 철인이라서 선량한도가 높은것이 아니고

 

방사선작업으로 얻는 이득의 크기가 어느정도의 소량의 피폭으로서 얻는 피해보다 크기때문에 선량한도가 어느정도 크게 잡혀있는 것입니다

 

제가 위에서 90살까지 담배를 피고도 살아계신 할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요. 방사선이 인체에 들어와 피폭을 하였을때 이에 대한 인체의 반응은 

 

몇세에 피폭했는가(세포분열이 잦게 일어나는 어린이와 임산부, 청소년 그리고 노인들에게 방사선피폭은 청장년층보다 더 치명적입니다),

 

어느 신체부위에 피폭을 했느냐, 어떤에너지냐(즉 알파선,감마선,X-ray인가 또는 어떤 원소여서 어느 신체부위에 침착하는가?등등..)에 따라 또 틀립니다,

 

그러기 때문에 똑같은 피폭을 당해도 어느 분은 건강하게 잘 살아있고 어느 분은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될겁니다. 이를 확률적 영향이라고 합니다

 

즉 복잡하기 이를데 없어서 막말로 "아니 내가 이정도 피폭을 받았는데 이걸로 죽어말어?"라고 단정짓기가 힘듭니다. 물론 문턱선량 이상의 

 

큰 방사선을 받게 되면 무조건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를 결정적 영향이라고 하고 흔히 혐짤이라고 불리는 방사선피폭사진은 이런 결정적 영향에 의한

 

피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받는 피폭가지고는 이런 결정적영향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정말 심각한 피해, 원자력사고가 났는데 바로

 

옆에 있었다 던지 하는 일들이지요 이런 큰 피해는 라돈침대가지고는 택도 없습니다

 

너무 혼란스럽게 서술해서 이해가 잘 안되시나요? 그러면 몇가지 사항만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방사선과 방사능은 최대한 피할수 있으면 피하자(=혹시 모를 확률적 영향으로 인한 피해를 조심하자)

우리가 지킬수 있는 대표적인 예를 몇가지 들자면,

지하실은 주기적으로 환기하기(특히 겨울철)

흡연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끊으시는게 폐의 내부피폭을 방지하는데 최선입니다

 

2.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방사선 피폭 혐짤은 정말 많이 피폭당해서 생긴 일이다 저선량으로 오랜시간 받아도 그런일은 생기지 않는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확률적 영향으로 인한 암과 기형의 원인이 되므로 당연히 저선량으로 오래받으시면 안됩니다)

 

3.방사선은 에너지라 전염성이 없다.

이거는 설명을 꼭 드리고 싶었는데요 "방사능물질"은 정말 작은분진이 방사선을 내뿜거나, 또 이러한 방사능을 포함하는 음식은 위험할수 있습니다. 먹어서 응원하자라던지 이런 미친놈들 말씀드리는겁니다 다만, 방사선 자체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건강검진으로 흉부 X-ray를 받고 나서 옆에 와이프에게 포옹을 해줬다고 와이프가 피폭당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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