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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의 길을 달려서, 아이슬란드 일주 - #11, 헬싱키-인천

전날의 과음 및 폭음으로 인해 적당히 늦게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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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일찍 일어나봐야 할 것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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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남이 해주는 아침을 먹으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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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뷔페에서 대충 먹고 싶은대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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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도 이런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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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바로 인근에 있는 유서깊은 교회였다. 일단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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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아이들이 썰매를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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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암석 교회에 갔다. 여기에서도 교회 뚜껑(?)이라고 할 만한 부분에서 아이들이 썰매를 타며 뛰어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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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도 구경했다. 별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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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오멘린나 요새로 가는 배를 탔다.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어서 그냥 걸어갔는데 시내가 좁아서 금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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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끊어야 하는데, 표 자판기가 먹통이었다. 내 돈을 가져가고 표를 내놔! 라고 마구 소리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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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시간은 다가오고, 옆에 선 일본인 부자父子와 같이 고민하다가 새로 오는 백인들을 보니 표를 끊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암보험 전문가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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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뽑으려고 시도하는 사람 자체가 없었다.

군중심리에 휩싸여서 그냥 배를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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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바다를 헤치고 수오멘린나 요새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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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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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뭔가 아름답다거나 신기하다거나 장엄하다거나 하는 느낌이 별로 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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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점에서 오르골을 샀다. 곡명이 엄청나게 빨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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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한국에 와서 세살배기 조카한테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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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미래가 조금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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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티켓도 없는 배틀 탔다. 보험 지식인 이 배는 내가 알기로는 분명히 유료였는데, 뭔가 잘못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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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유명한 작곡가인 시벨리우스를 기념하기 위한 시벨리우스 공원에 잠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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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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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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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라운지에서 공짜밥으로 식사를 했다. 밥맛은 여전히 짰으나 며칠 전에는 없었던 저 파운드 케익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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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핀에어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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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30분정도 지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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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기내식 사진이 좀 남았다. 기내식?양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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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닭갈비 비빔밥이다. 여기도 위에 보이는 저 파운드케익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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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탈때 입은 편안한 차림 그대로 공항에서 바로 출발하는 KTX를 타고 집 앞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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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드러누우니 열흘간의 여행이 모두 꿈 속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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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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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차 이동거리
호텔 안나 ~ 헬싱키 반타공항 : 30km
헬싱키 반타공항 ~ 인천국제공항 : 705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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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이동거리 : 21266km
총 운전거리 :? 225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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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댓글 하나정도는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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