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의 내노라하는 저축은행들이 연 6~20% 수준의 중금리 대출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제도권 은행으로 가기엔 신용도가 낮고, 금리가 연 20% 후반대에 이르는 대부업계의 대출은
부담스러워하는 저소득층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그 중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는 중금리 대출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 상품은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대출 4000 억원을 돌파 했다. 핀테크를 활용해 은행 대출 거절 고객과
고금리 카드론을 이용하는 젊은 소비자들 가운데 우량고객을 선별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다들 잘 알다시피 사이다의 대출 금리는 연 6.9~13.5%다. 평균 적용 금리는 연 9.9% 수준이다.
대출 한도는 국내의 모바일 전용대출상품 중에서 가장 큰 3000만원이다. 앱(응용프로그램)만
설치하면 무방문·무서류로 당일 대출이 가능할 만큼, 대출 신청도 입금도 일사 천리다.
한편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상품 설계도 인기 요인이다. 사이다는 중도상환수수료,
대출 취급수수료 등 대출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들이 일절 없다. 대출은 최소 5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최대 3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중금리상품고객을 분석해보면 중신용자비율이 전체 대출자의 60~70%에
달한다면서 과거에는 연 20%대 고금리로 대출을 이용해야 했었던 이구간의 신용자들이 SBI
저축은행에서 연 10%대 중금리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금리 대출 상품을 활용하려는 대출소비자는 정부가 지난해 9월부터 저축은행을 통해
공급하고 있는 사잇돌 대출 2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국 30개 저축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사잇돌 대출의 평균금리는 연 16%대 수준이다. 저축은행관계자는 사잇돌 2대출은 6~8등급의
저신용도 고객도 이용할수 있다며 정책상품과 회사들이 내놓은 개별상품을 비교하면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대출을 찾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바쁜 직장인들이 급전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이용 했었던 대부업체의 고금리신용대출의 어려움을
저금리로 대환하거나, 시중은행으로부터 직장인 신용대출한도 초과나, 소득부족을 이유로 대출이
부결된 가정주부님들이나, 창업자금이 필요하거나, 사업자금이 부족하지만 소득이 적고, 신용도가
낮아 대출진행을 못한 자영업 소상공인 사업자들이 많이들 이용하는 SBI저축은행 바빌론 대출은
목돈이 필요할때 최장 60개월 5년 분할 상환, 최대 오천만원까지 가능한 직장인 신용대출을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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